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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제목

2012.7.2. 제25대 곽신환 회장 취임인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7.02
첨부파일0
조회수
839
내용
"25대 철학연구회장에 임하며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흡족히 내리고 있어 초목의 歡呼聲이 들리고 수중 생물의 活潑潑한 遊泳이 보이는 듯합니다.

어느 모로나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학회는 그저 동학들끼리 모여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연구와 학계의 정보를 교환하고 친교를 하면 그 목적이 웬만큼은 충족됩니다. 그런 철학회가 이제 전국에 수십 개나 있고 학회들마다 일 년에 적게는 두 차례 많게는 매주 모이며, 등재 학술지도 내곤 합니다. 모임의 수나 참여하는 연인원은 예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회원이 700여명에 가깝고, 전공분야가 고금동서의 모든 학문영역이 망라된 회원님들로 구성된 우리 철학연구회는 그 규모에 걸 맞는 전문성이나 수준은 갖추고 있으나 학술대회의 주제가 회원 개인에게는 학문적 친근성과 효용성에 있어서 다소 성글 수 있다 보니 모임에의 참여수가 예전만 못한 것이 작금의 실정입니다.

저와 함께 25대 임원들은 철학연구회가 해야 할 일의 공약수를 최대화하는 일에 더욱 긴장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공감대 높은, 의미 있는 주제와 수준 높은 발표자를 찾아 학술대회를 열고 논문집을 잘 간행하겠습니다. 전문학회가 할 수 있는 일과 달리 우리 철학연구회가 해야 할 일에 차별성을 두어 時宜性 있는 과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필요하다면 사회를 향하여 목소리를 내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철학계 안의 어떤 違離感도 형성되지 않도록 하고, 함께 해결해야할 일에 관심을 갖되 우리철학연구회가 이익집단이 된 듯한 모습을 사회에 보이지 않고, 어느 쪽에 치우쳤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회원님들의 의견을 널리 듣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 선배회원님들과 전임회장님들이 지키고 발전시켜 오신 志向과 規模를 잘 持守하고 선하게 變通하여 모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와 충족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모양으로든 지도하여 주시고 편달해 주시기를 앙청합니다.

2012년 7월 1일
철학연구회장 곽신환 드림


함께 회원님들을 섬길 임원들
부회장: 최신한(한남대) 이남인(서울대)
총무이사: 백도형(숭실대)
편집이사: 조대호(연세대)
연구이사: 김형찬(고려대)
재무이사: 신인섭(강남대)
섭외이사: 유성선(강원대)

감사:한자경(이화대) 박상혁(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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